오늘의 주식 이슈

[12/17] 해외 증시 마감 시황

페이지 정보

이석현전략팀장  21-12-17 08:55 

본문

★미국 마감★

다우(-0.08%)/나스닥(-2.47%)/S&P500(-0.87%)




★아시아 마감★



중국상해종합 지수 3,675.02(+0.75%)

니케이 지수29,066.32엔(+2.13%)





★국제유가★



71.91 -0.06 (-0.08%)







★ 미국시황 ★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주요 기술주들에 대한 매도 압력이 커진 가운데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08%, 0.87%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7% 급락.

전일 연방준비제도(Fed)가 FOMC 회의에서 더 빠른 테이퍼링 속도와 금리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시장은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안도감이 형성됐지만, 이날에는 주요 중앙은행들이 긴축 속도를 높이면서 긴축 우려가 부각되는 모습. Fed는 전일 이틀 간의 FOMC 회의를 마치고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규모를 시장 예상대로 기존 1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확대한다고 밝혔으며,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통해 내년에는 최소 3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음. 2023년은 3회, 2024년은 2회 인상을 예상했으며,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요인을 반영하고 있다는 표현을 삭제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3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41.8%로, 내년 5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61.1%로 예상했음. 5월에 1회 금리 인상 가능성은 46.0%로, 2회 금리 인상 가능성은 14.5%로 나타났음.
이날 영란은행(BOE)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주요 선진국 중에서 처음으로 정책금리를 0.1%에서 0.25%로 15bp 인상했음.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는 동결하면서도 팬데믹 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은 내년 3월에 종료하고 매입 속도도 내년 1분기부터 낮추기로 했음. 각국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긴축에 나서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특히, 밸류에이션이 큰 대형 기술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짐.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주대비 1만8,000건 증가한 20만6,000건을 기록.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9만5,000건 보다 부진한 수치임.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대비 1만6,000건 감소한 20만3,750건으로 1969년 11월1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 美 상무부가 발표한 11월 신규주택 착공건수는 전월대비 11.8% 증가한 연율 168만채(계절 조정치)를 기록.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임. 12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 지수는 15.4를 기록해 전월 수치(39.0)와 시장 예상치(30.0)를 모두 크게 밑돌았음.




★ 해외시황 ★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최근 하락한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나오며 상승하는 모습. 중국 증시는 지난 2거래일 간 오미크론 우려 등에 하락한 바 있음. 아울러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석탄 가격을 합리적 구간에서 운용한다고 언급하며 석탄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점과 지방 특수채 조기 집행과 관련 인프라 투자 기대감도 중국 상해종합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 일부 언론에 따르면, 발개위는 금일 열린 연례 기자회견에서 제때 맞춤형 정책을 마련해 석탄 시장 가격이 합리적인 구간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중국 재정부는 최근 각 지방정부에 내년 신규 발행할 특수목적채권(지방채) 발행 한도 중 일부를 앞당겨 발행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짐.

다만, 美/中 갈등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상해 종합지수의 상승폭을 제한. 일부 언론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간 정치, 경제적 갈등이 지속되면서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이 3년내에 사실상 미국 자본시장에서 완전히 퇴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짐. 이와 관련, 데이비드 뢰빙거 TCW그룹 신흥시장 리서치 담당 상무는 인터뷰를 통해 “미국 시장에 상장된 많은 중국 기업들은 이제 게임오버(game over)라며, 현재 미국과 중국 정부 사이의 불신 수준을 감안할 때 양국 관계가 조만간 개선될 것 같지 않은 상황에서 앞으로 몇 년 안에 이를 해결할 방법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짐.

일본, 美 FOMC 회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 전일(현지시간) 美 연준은 12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가속화하기로 결정하고, 내년 금리인상 횟수를 늘린다고 밝힘. 이와 관련, 월별 테이퍼링 규모를 1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늘리고 점도표상에서 내년에 최소 3회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음. 점도표는 2023년은 3회, 2024년은 2회 인상을 예상했음. 시장에서는 FOMC 회의 결과가 기존 전망치에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 IHS마킷은 일본의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가 54.2를 기록했다고 발표. 11월 제조업 PMI 수치는 54.5였음. 일본 재무성은 11월 무역수지가 9,548억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 6,000억엔 적자보다 큰 규모임.

한편, 금일부터 시작된 일본은행(BOJ) 금융정책회의 결과가 오는 17일 발표될 예정.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실시간댓글 확인을 위해 새로고침 버튼을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