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 해외 증시 마감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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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전략팀장 21-12-16 09:03본문
★미국 마감★
다우(+1.08%)/나스닥(+2.15%)/S&P500(+1.63%)
★아시아 마감★
중국상해종합 지수 3,647.63(-0.38%)
니케이 지수 28,459.72엔(+0.10%)
★국제유가★
71.62 USD +0.15 (+0.21%)
★ 미국시황 ★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 예상대로 더 빠른 테이퍼링 속도와 금리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3대 지수 모두 급반등하는 모습.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08%, 1.63% 급등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2.15% 급등.
FOMC 회의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시장에 안도감이 형성되는 모습. Fed는 이틀 간의 FOMC 회의를 마치고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규모를 시장 예상대로 기존 1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확대한다고 밝힘. 이에 따라 국채 매입 축소 규모는 월 200억 달러씩 축소되며 주택저당증권(MBS) 매입도 월 100억 달러씩 줄어들 예정. 테이퍼링 확대를 내달부터 적용할 예정이며 비슷한 규모의 자산매입 축소가 매월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음. 이에 테이퍼링은 내년 3월 말 종료될 예정. 다만, Fed는 경제 전망의 변화가 생기면 매입 규모를 변경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 아울러 기준금리는 현재 0.00~0.25%로 동결했지만,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통해 내년에는 최소 3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음. 2023년은 3회, 2024년은 2회 인상을 예상했음. 또한,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요인을 반영하고 있다는 표현을 삭제했음.
이와 관련 파월 Fed 의장은 "테이퍼링 종료 후 금리 인상까지 오래 기다릴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면서도 "위원들이 점진적인 금리 인상 경로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힘. 이어 "경제는 최대 고용을 향한 빠른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위원들이 테이퍼링이 종료되기 전에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진 않지만, 완전 고용에 도달하기 전에 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고 밝힘.
★ 해외시황 ★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655.05(-0.18%)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상승전환하며 3,668.40(+0.19%)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을 축소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는 모습. 오후 장중 하락으로 방향을 잡은 지수는 장후반 3,645.24(-0.44%)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3,647.63(-0.38%)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소매판매 부진 등에 하락하는 모습.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中 11월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알려짐. 이는 시장예상치인 4.6%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전월의 4.9%보다도 하락한 수치임. 아울러 1~11월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2% 증가하며 시장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음. 다만, 중국의 11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3.8% 증가하며 시장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으며, 11월 실업률은 5.0%를 기록해 전월대비 0.1% 상승했음.
오미크론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중국 상해종합지수에 부정적으로 작용. 언론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된 중국 광저우 코로나19 확진자가 해외에서 입국해 격리된 지 16일 만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짐. 오미크론 감염자는 지난달 27일 해외에서 상하이로 입국해 집단격리시설에서 14일 동안 지내며 핵산검사를 여러차례 받았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지난 11일 집단격리에서 해제돼 비행기로 광저우 집으로 돌아가 7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하루 뒤인 12일, 지역 센터에서 추가 검사를 받은 결과 오미크론으로 확인된 것으로 전해짐. 아울러 지난 13일 텐진에서도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바 있음.
일본, 美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관망세 속 도요타자동차 강세에 따른 일부 자동차주가 상승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 전일 도요타자동차(+3.59%)는 2030년까지 신에너지차(NEV, 전기차·연료전지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의 연구 개발과 생산설비를 구축하는데 8조엔(약 83조2,2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에 시장에서는 닛산자동차(+0.47%), 혼다자동차(+0.44%) 등 일부 자동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음. 지난 14일(현지시간) 美 상원에서 부채한도 인상 법안이 통과되었다는 소식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다만,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진 가운데, 중국의 11월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11월 소매판매가 3.9%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전월(4.9%) 및 시장예상치(4.7%)를 하회한 수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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