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식 이슈

3/14 해외증시 마감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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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전략팀장  22-03-14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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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감★


다우(-0.69%)/나스닥(-2.18%)/S&P500(-1.30%)


★아시아 마감★


중국상해종합 지수 3,309.75(+0.41%)


니케이 지수  25,162.78엔(-2.05%)


★국제유가★


109.20+3.18(+3.00%)


★ 미국 및 해외시황 ★


뉴욕증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69%, 1.30%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2.18% 하락.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연일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러시아를 방문한 알렉산데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에게 “어떤 긍정적 변화들이 있다”고 언급하는 등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회담이 일부 진전을 보인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했지만, 휴전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고 이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는 모습.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추가 제재도 지속됐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의 ‘항구적 정상무역 관계(PNTR)’에 따른 최혜국 대우를 박탈한다고 발표했으며, 러시아산 보드카와 수산물, 사치품 수입도 금지했음. EU도 러시아의 최혜국 우대 지위를 박탈해 EU가 러시아 상품에 징벌적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으며, 러시아산 철과 철강 부문 수입을 막고 러시아 고위층에 타격을 주기 위해 유럽산 명품의 러시아 수출도 금지하기로 했음.

오는 15~16일 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 심리도 커지는 모습. 지난 10일 발표된 美 소비자물가지수가 40년 만에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시장에서는 Fed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보고 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3월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95.9%에 달했으며, 금리 동결 가능성은 4.1%, 50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0%로 나타났음.
한편, 골드만삭스는 이날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0%에서 1.75%로 하향 조정했음.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 톰슨로이터와 미국 미시건대가 집계하는 3월 소비심리평가지수 잠정치는 59.7을 기록해 전월 확정치 62.8에서 하락했음.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62.0도 밑도는 수준임.

이날 국제유가는 이란 핵 협상 중단 등에 급등.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3.31달러(+3.12%) 급등한 109.33달러에 거래 마감.



상해종합지수는 3,259.32(-1.12%)로 약세 출발. 장 초반 낙폭을 축소해 3,270선을 상회하기도 했으나 재차 낙폭을 확대했고 오후장 3,217.42(-2.39%)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낙폭을 축소한 끝에 장 후반 상승전환에 성공하며 3,315.66(+0.59%)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3,309.75(+0.41%)에서 거래를 마감.

이날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종료된 가운데 당국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된 점이 중국증시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리커창 총리는 양회 폐막 후 중국은 내수 소비 시장 부양을 위해 감세와 기업 비용 감축, 일자리 안정, 투자 소비 촉진 등의 정책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힘.

다만, 이날 美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초로 뉴욕증시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있는 중국기업 리스트를 발표하면서 중국증시의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을 보임. SEC는 현지시간 8일 외국회사문책법을 근거로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5곳을 예비 상장폐지 명단에 올림. 또한,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최다치를 갱신한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0시 기준 본토 확진자가 397명, 무증상 감염자는 703명이라고 발표했음.



니케이지수는 25,495.03엔(-0.76%)으로 하락 출발. 장초반 25,503.65엔(-0.73%)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오전 장중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낙폭을 확대하다 24,966.50엔(-2.82%)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만회하며 25,162.78엔(-2.05%)에서 거래를 마감.

美 소비자물가지수(CPI) 40년래 최고치 기록 속 긴축 우려감이 확대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 전일(현지시간) 美 노동부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7.9% 급등했다고 발표. 이는 1982년 이후 40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으로, 시장 예상치였던 7.8% 상승을 상회했으며, 전월(7.5% 증가)보다도 증가폭이 확대됐음. 이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은 "이달 인플레이션의 큰 원인은 시장이 푸틴의 공격적 행동에 반응하면서 가스와 에너지 가격이 상승한 점"이라고 밝힘.
또한 유럽중앙은행(ECB)이 매파적인 태도로 전환된 점도 긴축 우려감을 키우는 모습. 유럽중앙은행(ECB)은 전일(현지시간) 통화정책 회의에서 정책 금리를 동결하고, 1조8,500억 유로 규모의 팬데믹 긴급매입 프로그램(PEPP)을 예정대로 올해 3월에 종료하기로 결정.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자산매입 종료가 바로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자산매입 종료 후 '얼마 뒤에(Some Time)'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이는 점진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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