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감★


다우(-2.79%)/나스닥(-4.68%)/S&P500(-3.88%)


★아시아 마감★


중국상해종합 지수 3,255.55(-0.89%)


니케이 지수 26,987.44엔(-3.01%)


★국제 유가★


120.72
-0.20
(-0.17%)


★ 미국 및 해외시황 ★


물가 쇼크 여파 속 자이언트스텝 우려(-)

이날 뉴욕증시는 지난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급등 여파가 지속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이언트스텝(75bp 금리 인상) 우려가 부각되면서 3대 지수 모두 급락세를 기록.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2.79%, 3.88% 급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68% 폭락. 특히, S&P500지수가 전고점 대비 20% 이상 떨어지면서 공식 약세장(베어마켓)에 진입했음.

CPI 충격이 이어진 가운데, Fed의 자이언트스텝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 지난 10일 美 노동부는 5월 CPI가 전년동월대비 8.6% 상승했다고 발표. 이는 1981년 12월 이후 41년 만에 물가가 가장 빠른 속도로 오른 것으로, 시장 전망치와 전월 수치를 모두 웃돌았음. 전월대비(계절 조정치)로도 1.0% 상승해 시장 전망치인 0.7%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음료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동월대비 6%, 전월대비 0.6% 오르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음.


상해종합지수는 3,256.28(-0.87%)로 하락 출발. 장초반 3,272.99(-0.36%)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3,235선 부근까지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이후 낙폭을 축소하며 3,260선을 상회하기도 했지만, 재차 낙폭을 확대하며 오후 장중 3,229.31(-1.69%)에서 저점을 형성. 장후반 낙폭을 만회한 끝에 결국, 3,255.55(-0.89%)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코로나19 우려 등에 하락하는 모습. 중국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일 베이징의 클럽발 코로나19 감염자 51명이 추가로 확인되며, 클럽발 코로나19 감염자가 모두 185명으로 증가. 이와 관련, 베이징 16개구 가운데 14개 구에서 클럽 관련 감염자가 나왔고 베이징 인근 허베이성의 연교에서도 감염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짐.


니케이지수는 27,369.66엔(-1.63%)으로 약세 출발. 장초반 27,389.30엔(-1.56%)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오전 장중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26,948.22엔(-3.15%)에서 저점을 형성한 끝에, 26,987.44엔(-3.01%)에서 거래를 마감.

美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예상치를 상회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긴축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급락 마감.